일상 78

2009.11.08. 비가 오는 밤에....

비오는 거릴 걸었어 너와 걷던 그 길을 눈에 어리는 지난 얘기는 추억일까 - 비오는 거리, 서영은 中에서... 오늘은 비가 왔어. 사직에서 농구 시합이 있었는데 이겼네?? ㅋㅋ 재미도 있었고.. 자신감도 있었고... 그래서 결과가 어떻든 유쾌하게 보낸 것 같다... 남포동에서 집까지 걸어 오면서 음악을 듣는데.. 비오는 거리가 나오는 거야... 얼마나 좋던지.. 거기다... 서로가, 그렇다면서, 내 마음 별과 같이... 이문세, 지아 노래가 얼마나 좋던지... 예전엔 내 주위에 행복이 많았었다는 걸.. 얼마나 몰랐었는지... 오늘 카일리 목소리도 들었네... ㅋ~ 완젼 당황해서.... 첨엔 문잔줄 알았다가. 센드키 누르고... 패닉상태... 여자들 남친이 갑자기 와서 만나자고 할때가 이런 기분인가??? ..

2009.11.05.

와~ 얼마전 마셨던 아사이 생맥~~ 아사이맥주는 저잔에 마셔야 제맛~~ 독특하게 나눠마신 자국이 남았더랬다~ ㅎㅎ 어젠 좀 바빴다... 아니 그젠가?? ㅎㅎ 설에서 손님 온다고 보고했다가... 윗선에서 판을 크게 벌이는 바람에... 없는 일 맹글어서 크게 한판 벌어졌더랬다.. 근데 왜 다들 일 생기면 빼는 거얌... ㅡ,.ㅡ; 들러리 됐다고 생각했지만 실속은 다 챙겼네... 운은 좋은 건지... ㅋ... 잘 마무되어서 기분은 매우 좋았던 것 같다. 벼락치기 한 것 치곤 꽤 괜찮았고... 피곤했지만 깊게 잠들었던 것도 좋았더랬다~ 오늘 운동 마치고 간단하게 맥주한잔~ 얼마전 카일리가 남긴 글 보고 맥주 땡겨서 기절하는 줄 알았넹... ㅜ_ㅡ; 오늘은 완벽한데?? ㅋㅋ 일은 산더미 같은데... 매일 그걸 하..

10월의 마지막 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이용의 '잊혀진 계절' 노래 中에서.... 개인적으로 이 노래 넘 좋아라 한다...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오래전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부터 였을 꺼다... 그래서 시월의 마지막 밤은 항상 누군가와 같이 하고 싶었더랬다... 외로움 보다는 걍.... 시월을 걍 보내 버리는 것 같아서... 시월한테 뭘 잘 못한 것 같아서... 요즘도 예전처럼 하루하루 많은 것을 배우며 보낸다. 물론... 댓가를 지불하면서 말이다... 내가 댓가를 지불안한 것이 있었을 까???? 난 내가 얻은 것에 지불한 댓가보다... 내가 얻은 것에 대한 가치가 지금은 넘 중요하게 생각된다... 얼마전 내 생일날.... 이전부터 그랬던 것 처럼... 나를 돌아 보는 시간을 ..

페임을 보다...

와우~ 어제 드뎌 페임을 봤다. 와죤 재미있음~ 악플이 많은데... 원래 감성이란 다 다른 것이기에... 무시 당겨 주시고 봤는데~ 왠걸~ 역시 보길 잘 한 것 같다. 명대사도 많았고... 성공이란 돈.명예.권력이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 오늘 할일에 대해 설레면서 즐겁게 집을 나서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이루고자 하는 것... 성공은 우정... 그리고... 사랑입니다... 완죤~~ 감동.... ㅋ~ 그리고... 자신의 다른 재능을 발견하는 사람도 있었고... 자기 재능을 엄청 발전시켜 가는 사람도 있었고... 사기당하는 사람도 있었고... 재능의 한계에 다다른 사람도 있었다... 이게 사람 사는 이야기 아닌가... 모든 것을 고딩의 짧은 시간에 격어 가면서... 사회에 진출하기 위한 끝없는 도전과 ..

2009.10.03. 풍요의 계절이얌~~

내가 태어난 달이라서 좋기 보다 풍요의 달이라서 시월이 좋다~ 명절이어서 칭구들 만나서 좋고~ 힘들든 안힘들든 이날 만큼은 여유가 조금 있어서도 좋다... 좀전 늦은 귀가를 하면서 책방골목을 지나올때... 책이란 참 좋은 것이라고 생각되더라.. 생각을 깊고 넓게 해주면서 다시 읽을 때 마다 다른 느낌으로 되살아 나는... 책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요즘 책방골목 리모델링해서 바닥에 글이 적혀 있다~ (갠적으로 더 명물이 될 수 있게 만든 것 같당) 훈민정음을 만들때 세종대왕의 글이 적혀있다. 문자가 중국과 달라 서로 통하지 않아 잘 모르는 백성을 불쌍이 여겨 만들었다는 한글... 세종대왕은 정말로 대왕이었던 것 같다... 원대한 꿈을 꾸었었던~ 암튼 오늘은 그런걸 느끼며 책방골목을 지나왔다. 오늘 ..

2009.09.27.

아궁... 오늘 술이 좀 됐네 그려~ 집에 오는 길이 얼마나 자유롭고 시원하던지~ 카일리님 글 리플도 달고~ ㅋㅋ 한번씩 내가 흔들릴 때도 있지만... 그래도 요즘은 행복하다... 이상할 만큼... 왜 글치????? ㅋㅋㅋ 가을은 내 계절인것 같다... 내가 태어난... 풍요의 계절~ 가을의 전설처럼... 다 버리고 떠나가고 싶은.... 그런 계절.... 에궁... 술 취해써.... ㅋㅋ 사람들의 가슴에는 풍요를... 길에는 가득하게 코스모스를... 굿나잇~~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2009.09.24.

해운대에 있었었던 카페 추석이 다가 온다. 명절이니 오랫만에 또 많은 사람들이 모이겠지? 어떤 날을 정해 놓고 모인 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같이 쉬면서 살아온 날들을 축복한다라... 참 좋다... 100년이든 1000년이든... 이제와서 생각해 보면 주변 사람들이 불행하지 않고, 나 또한 부족하지 않게 산다면 그보다 행복한 날이 어디 있지 싶다. 옛날보다 많은 것에 만족을 느끼며 산다... 다만 아무리 공부해도 점점 알아가는 나의 무식함에는 만족을 더더욱 못하고 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얘전에 고민했던 일이 기억난다... ㅋㅋ 적어도 그때보다는 지금은 현명하게 살고 있는 것 같다. 공부할 것이 많고 경험해야 할 것이 많은 것에 감사한다. 그리고 행복하고... 가끔... 커다란 댓가를 치를 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