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관심사/오즈 이야기

10월의 마지막 밤....

와이즈캣 2009. 11. 1. 01:46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이용의 '잊혀진 계절' 노래 中에서....


개인적으로 이 노래 넘 좋아라 한다...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오래전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부터 였을 꺼다...


그래서 시월의 마지막 밤은 항상 누군가와 같이 하고 싶었더랬다...

외로움 보다는 걍.... 시월을 걍 보내 버리는 것 같아서...
시월한테 뭘 잘 못한 것 같아서...


요즘도 예전처럼 하루하루 많은 것을 배우며 보낸다.
물론... 댓가를 지불하면서 말이다...

내가 댓가를 지불안한 것이 있었을 까????

난 내가 얻은 것에 지불한 댓가보다...
내가 얻은 것에 대한 가치가 지금은 넘 중요하게 생각된다...

얼마전 내 생일날....
이전부터 그랬던 것 처럼...
나를 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 봤었다...

난 사랑을 나눠주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받는 것 보다 주는 사랑...
예전에는 다시 받기를 원했었던 바보 같은 삶을 살았더랬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의 제제가 성장했을 때 말 했던 것 처럼....
사랑 없는 삶은 얼마나 무의미 한지 알았을 때 부터...
난 사랑을 나눠 주고 살아가고 싶었더랬다...

옆에 사람들이 바보라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더 안타깝다...
아직 모르니깐...

우리는 사랑하며... 배우고... 또 사랑하며 살아 간다...
그게 인생의 진리라 생각된다..

사랑이 있기에 내 인생은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듯이..
앞으로도 행복에 가득차게 살아 갈 것이다...



사랑하는 마누엘 발라더리스 씨,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저는 마흔여덟 살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그리움 속에서 어린 시절이 계속되는 듯한 착각에 빠지곤 합니다.
언제라도 당신이 나타나셔서 제게 그림 딱지와 구슬을 주실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나의 사랑하는 뽀르뚜가, 제게 사랑을 가르쳐 주신 분은 바로 당신이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구슬과 그림 딱지를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사랑 없는 삶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제 안의 사랑에 만족하기도 하지만 누구나와 마찬가지로 절망할 때가 더 많습니다.
그 시절, 우리들만의 그 시절에는 미처 몰랐습니다. 먼 옛날 한 바보 왕자가 제단 앞에 엎드려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물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왜 아이들은 철이 들어야만 하나요?"
사랑하는 뽀르뚜가, 저는 너무 일찍 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 바스콘 셀로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中에서...



굿나잇~ 모두들~
굿나잇~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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