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48

2009.12.14. 애기들~

위에 애기는 동기인 인석이 애기가 태어 났을 때... 5월쯤이었나...?? 밑에 쌍둥이는 후배 대엽이 애기들... 오늘 보러 갔는데... 12월 7일에 태어난 애기들... ㅋㅋ 이제껏 얘네들 애기들 보러 간게 2번... 한번도 애기들 태어 났을 때 본적이 없었었더랬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어머니들이 위대하기도 하고... 순간적으로 아빠가 되는 두려움도 들기도 하고.. 어머니들이 애기들 낳을 때 느꼈을 두려움이 느껴지기도 했었더랬다... 왜 모성애가 생기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더랬다... 애기를 놓는 다는 것 자체가 충격으로 다가왔더랬다.. 산모는 얼마나 무섭고 두렵고 고통스러웠을까... 얘네들 엄마들은 나랑 친해서 넘 이야기를 잘 들려 줬더랬다... 근데 들을 수록 책임감과 무서움이... ㅡ_ㅡ;;..

2009.12.10. 힘들어 하는 사람....

힘들어 하는 사람을 보면... 같이 가슴이 아파 오는 것은... 나와 다름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내가 다른 사람들과 웃고 떠들고.. 술마실 수 있는 것은... 내가 잘나서가 아니다... 내 상황이 좋지 않았더라면... 지금 고통 받는 사람은 바로 나일 것이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도울 수 있는 건 없지만... 친구는 되어 줄 수 있다... 아픔이 없는 세상에 살 수는 없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픔을 이길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들 속에서는 살 수 있을 꺼라고도 생각한다... 누구나 태어났기 때문에 살아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힘들게 살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면... 내가 손을 내밀어 주고 싶다... 내가 조금 나은 상황이라서가 아니라.. 그렇게 하고 싶어서이다... 누구나 사랑..

2009.12.09. 상처 받은 사람들...

오늘 따라 아침부터 귀찮은 게 걸렸네... ㅡ,.ㅡ;; 대박이다.... 빨리 해야 하는데... 멍이 함 찾아 오셨네... ㅡ_ㅡ;; 어젠 회식이라 집에서 쓰러짐.... 일기 쓰기도 힘들쿤... 잠시 적자면... 주위에 상처 받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힘들어서 힘들다고 울부짖는 사람도 있고... (이 사람들은 그래도 다행이다... 좀 풀수나 있으니...) 걍 삭히는 사람도 있다... (이 사람들... 시한 폭탄... ㅡㅁㅡ;;;) 한번씩... 그런 상처에 대한 풀이 대상으로 내가 될 때가 종종 있다... 마구 두들겨 맞는데...(말로...) 헐... 뭐라고 해야 하나... 걍... 들어 주는 수 밖에... 덜 아플 때 까진.... 당신들이 이야기하면 그 내면에 대한 아픔이 많이 느껴집니다... 근데...

2009.12.07.

오랫만에 글자를 끌쩍여본다... 어젠... 어휴... 술 넘 마셨다... +_+ 도훈이 형이 끝까지 마실줄은.. 이번 설 여행은 많은 교훈을 안겨준 것 같다. 기술적인 것도 많이 배웠고... 리더쉽이나 표현 관련 교육도 좋았던 것 같다.. 덕분에 새로운 사람도 만났고.. 일정은 대략... 수요일 - 범준이형과 업체 사람.. 목요일 - 우연 조카 금요일 - 점심약속, 지혜랑 승표, 단말기과정 사람들 토요일 - 유비과정 사람들 일요일 - 김성주씨 결혼식 월요일 - 하루쉼 화요일 - 범준이형, 성우형과 SK와 전자랜드 농구 시함 관람(잠실, 특석), 이용진, 박성규 형들 소개 받고 술자리 수요일 - 내장형하드웨어 과정 사람들과 자평이 목요일 - 범준이형과 체육관에서 농구 금요일 - 지혜랑 승표 토요일 - 부산..

2009.11.24. 설 출발 하루전~~

낼은 설 가는 날~~ 그러기에 오늘은 더 정신 없이 보낸 것 같다. 할일이 태산인데... 그래도 떠나서 있을 수 있다는 것에 안심한다. 가는 김에... 그동안 못 만난 사람들을 좀 만나야지... 학생들만 한 3팀 되는 것 같다. 생각 같아선 더 만나고 싶은데... 설 가서도 몸이 바쁠 것 같다. 그래도 무척이나 기대된다. 설에 가서 첨 뵐 분도~ ㅎㅎ =^^= 기대도 되지만... 반가울 것 같다... 오래 본 사람들 처럼... 조카도 만나고... 오자도 만나고... 일욜엔 결혼식(사회자 서 달라고 해서... 와죤 당황... ㅡ_ㅡ;;) 참석!!! 연구실 설 멤버들도 오랫만에 아주 많이 볼 수 있겠는 걸~~ ㅎㅎㅎ 짠뜩 기대~~ 오랫만에 많은 서울에서 보는 지인들은 어떤 모습이려나... 이야기가 하루종일 ..

2009.11.15.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들려주는... 자장 노래에...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듦니다... 밤이 아름다워.. 잠이 오지 않아.. 불을 끄고 가만히.. 창가에 앉아... 창가에 흐르는... 별들을 바라보며... 갈 수 없는 내 사랑을... 노래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아... 귀를 귀울여 봐요... 이 밤은 이렇게... 당신을 부르는데.. 사랑하는 사람아... 마음을 열어 봐요... 그리움이 가득한 이 밤을... 받아 주세요... 한 송이 장미를 종이에 곱게싸서.. 어제도 오늘도 하루같이 기다리네.. 그대의 창문은 열릴줄 모르니.. 사랑의 달빛으로 노크를 해야지.. 오오오 내 사랑.. 바람 결에 창을 열고.. 달빛 미소 출렁이면... 행..

2009.11.11. 빼빼로 데이를 지나...

음... 좀 춥다... 운동하고... 찬물 샤워를... ㅡ,.ㅡ;; 미쳤지... 나이를 생각해야지.... 시원한 맥주 한잔 먹었더니... 냉동인간이 되어 간다... 전에 양주 좀 남겨 놨음 좋았을 텐데 말이다... 시원한 맥주 먹고 몸이 재부팅 될때까지 기다려 봐야 겠따... 겨울의 문턱에 들어 서고 있다. 추운건 질색인데... 받아 들일건 받아들여야 하겠지??? 오늘은 나와 헤어진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기억 난다. 친한 동생이었는데... 걔는 내게 맘을 전혀 주지 않은 사람이라며 화를 냈었다. 그런데도 축하해 주었지만... 내심은 그렇지 않았다고 했었다. 헤어지고 나니... 이제 말해 주는 거라며... 이것저것... 많은 안좋은 모습을 이야기 해 주었다. 말없이 들었고... 아무말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