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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7. 천개의 공감

김형경의 '사람 풍경' 다음으로 읽고 있는 책이다... 아직 반밖에 못 봤다.. 책을 읽자니 필자의 마음에 많이 공감한다. 필자보다 훨씬 더 전에 나는 이런 자기 분석의 과정을 거쳤었더랬다. 그래서 읽는 속도가 느린 것이 아닐런지.... 중학생 때의 자기 성찰이라는 것이 너무 조숙해서였을까.... 잘 정리되지 못했었더랬는데.. 그런 생각들의 정리의 시간을 가질 수가 있다... 세상에는 너무나도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한 고통의 해결을 위해 정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할 것인데... 우리나라는 아쉽게도 그러한 치료가 사회적인 편견 때문에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치유되지 못한 정신 세계에서 평생 방황하는 것 같다. '상실의 시대'에서도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극단적인면을 선택하는..

2010.01.05. 삼우제

어머니께 제를 올릴 때 영정 사진 때문에 감정이 순식간에 치솟았었더랬다. 혹시 돌아가실 때의 모습을 잊을까봐서.... 너무 마르시고... 너무 생기가 없으셨던... 마지막 모습을 말이다... 어머니의 모든 모습을 제발 오래 간직했으면... 추모공원을 나설 때... 어머니께 말씀드렸다... 나중에 저 혼자와서 많이 울어 드릴께요... 어머니 저 원래 혼자인거 좋아 하잖아요...

2010.01.03. 안녕히가세요....

그동안 너무 아프시고 마음 속으로도 괴로우셨을 것 같다. 영정 사진이 지금 모습과 달라 슬프기도 다행이기도 했었더랬다. 뼈만 앙상하게 남으시고 그렇게 말라서 가셨으니... 마지막 손은 그렇게도 따스했었는데 영안실의 어머니는 너무나도 차디차셨다. 사람의 온기가 가시는 것이 어떤 것이고 부모를 잃은 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마음 깊이 와 닿았더랬다. 마음의 준비가 많이 되어 있었는데... 그렇다고 생각했었었는데... 처음엔 안타까운... 무슨 꿈 처럼 다급하게 흘러 갔던 것 같다... 몇시간이 흘렀을까... 빈소를 차리고... 정신을 여미고 선배들에게 전화를 거는데..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눈에는 그냥 눈물이 흘렀다... 겨우 메인 목소리로 선배에게 어머니께서 돌아 가셨다고 말씀드렸다. 전화를 끊고 나니..

2009.12.29. 기술연구소 2009년도 회고 및 2010년도 전망

기술연구소를 맡으면서 3단계 운영 계획을 제시했었다. 예전에 기술연구소의 운영이나 비전면에서 평소 생각했었던 것들을 정리해보곤 했었다. 그런데 갑작스런 인사 이동이 있었고 그에 따른 비전 제시 요청을 받게 되었다. 미리 정리 했던 내용이 있었기에 기존 내용을 조금 손을 보고 나서 바로 제출할 수 있었더랬다. (다행인지... ㅡ_ㅡ) 그 중 1단계는 아래와 같다. 1. 장기적 연구 개발 계획 수립 2. 연구 개발 환경 조성 3. 팀워크 정비 4. 개인별 특화 기술 선정 및 연구 5. 기존 교재 정비 6. 소형 외부 프로젝트 진행 7. 솔루션 사업부와의 연계방안 모색 8. 대학교 대상 무료 단기 기술 특강 9. 조선 기자재 기술 연구 10. 항만 물류 관련 기술 연구 세부 단계를 살펴보았다. 1. 장기적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