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관심사/인상적인 이야기

우리는 원래 혼자였었지...

와이즈캣 2009. 6. 9. 15:52


내가 살던 곳은 애초에 아무 것도 없었어...

단지 아주 천천히 시간이 흘러갈 뿐이지...

난 두 번 다시 그곳에 돌아갈 수는 없을거야...

언젠가 자기가 없어지게 되면 난 미아가 된 조개껍질처럼 혼자서 바다 밑을 데굴데굴 굴러다니겠지...

하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아...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中에서...





언젠가...

네게 보여주고 싶은데...

울지마...

근데....

많이...

혹시...

많이 슬프면...

내 어깨 빌려 줄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