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요즘 귀가가 좀 늦다..
특히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걍 늦게 귀가 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심야 버스를 타고 남포동에 내려 걸어 올 때 느끼는 한적함이 좋아서 인가 보다..
어떤 때는 너무 일찍 도착한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다.
지아의 음악이 너무 듣기 좋고...
생각이 더 없이 깊게 헤엄쳐 다닌다..
그래... 늦은 밤 길을 걸어 집으로 향하는 것이...
더 이상 경쟁이 없고 사람에 가슴 아파하지 않아도 되고....
나만을 돌아 보는 시간이 좋아서 인가 보다...
요즘은 인생이 너무 완벽해 보인다...
그래도 나를 바꿔 나가야지.. 아니 가꾸어 가야지...
인생에 무엇을 바라는 것은 이제 그만...
내가 내 인생을 만들어 가야지...
사랑해요.... 모두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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