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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원래 혼자였었지...

내가 살던 곳은 애초에 아무 것도 없었어... 단지 아주 천천히 시간이 흘러갈 뿐이지... 난 두 번 다시 그곳에 돌아갈 수는 없을거야... 언젠가 자기가 없어지게 되면 난 미아가 된 조개껍질처럼 혼자서 바다 밑을 데굴데굴 굴러다니겠지... 하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아...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中에서... 언젠가... 네게 보여주고 싶은데... 울지마... 근데.... 많이... 혹시... 많이 슬프면... 내 어깨 빌려 줄 수도 있어...

제가 어디선가...

아침에 일어나면 문득 슬퍼질 때... 자고 일어나니 아침햇살이 너무나 눈부셔 괜히 서러워질 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문득 눈물을 흘리고 싶을 때... 아무도 없다고 생각이 들때... 우울해서 울고 싶을 때... 비가 와서 슬플 때... 헤어진 애인이 생각나 슬플 때... 너무 오래 슬퍼하지 마세요... 제가 어디선가... 당신을 응원하고 있을 테니... 괜찮아요... 누군가는 슬픈 사람에게 어깨를 빌려 줘도 되잖아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게 기적이니... 기적을 바라진 않아요... 그냥... 내가 주고 싶어요... 당신에게는.... : )

한·일 IT 산업 학술 심포지움에 다녀와서

이글은 제가 2001년 10월 12일에 연구실 게시판에 올린 글을 퍼왔습니다. ... *********************************************************************************************** 이번주에 BEXCO에서 소트프웨어 전시회가 있습니다. 그 행사의 일환으로 금요일 오전에 한·일 IT 산업 학술 심포지움이 개최되었습니다.. 원래 오후 1시에 끝나는 걸루 되어 있는데 코리안 타임 덕분에 계속 발표가 길어져서 중간의 휴식시간에 나왔습니다. 참관기입니다. 1. 들어가면서... 입구에서 안내 책자 등을 받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넓고 정숙한 분위기의 논의장과 책상들이 보였습니다. 전에도 심포지엄을 갔었는데 여기도 비슷한 형식이더군요.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