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 세상이 슬픈 것은... ... 보고 싶다고... 전화 한통도... 이야기 한번도.... 하지 못한체 마음에 묻어야 하는 것이다... ... 그리고... 한번씩 잊고 있다가 아름답고 활달하고 차분했었던... 그런 모습이 바로 눈 앞을 스쳐 지나갈 때... 너무 보고 싶은데... 집착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그게 두렵다... 아닌데... 정말.... 보고 싶은 건데.... 어디에 소리쳐야 내 마음을 다 쏟아 낼 수 있을런지... 아주 오래전 이렇게 힘들어 할 때가 있었네. 이제는 지독한 슬픔에서 벗어나와 있지만, 너와 함께 했었던 일들이 그립다. 그때, 너와 나의 모습이 너무 그립다. 사랑했던 모습들이 너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