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앞에서 우린 가슴 아픈 말 대신 서로에게 손을 흔들면서 안녕이라 해요 마치 내일 또 다시 볼 수 있는 것처럼 웃으면서 그렇게 안녕이라고 해요 지금 이 순간부턴 혼자 걸어가야 하겠죠 그대 바래다 주던 집으로 돌아가는 길 서로 마주 잡은 손 이제는 살며시 놓으며 돌아서야 하는데 왠지 움직일 수 없네요 행복해야 해 넌 그래야 해 반드시 좋은 사람 만나야 해 가끔 술에 취할 때 비라도 오는 날에 추억이 널 못살게 굴지 않게 내가 옆에 없다고 끼니 거르지 말고 언제나 너답게 웃으며 말해 그 사람 뭐하냐고 누군가 물어봐도 기억 속에 잘 있다 해줘 이별 앞에서 우린 가슴 아픈 말 대신 서로에게 손을 흔들면서 안녕이라 해요 마치 내일 또 다시 볼 수 있는 것처럼 웃으면서 그렇게 안녕이라고 해요 에에에에에 에에에 ..